요즘 너무 무리했나 보다.
아침에 일어나는데 몸이 천근만근이다. 눈도 안 떠지고 머리도 멍하고. 알람 다섯 번이나 끄고 겨우 일어났는데 벌써 11시.
오늘 할 일 리스트를 봤다. 자소서 수정, 기업 분석, 면접 연습... 보기만 해도 지친다. 아무것도 하기 싫다.
결국 오늘은 쉬기로 했다. 죄책감 들지만 이대로 가다간 진짜 무너질 것 같아서.
침대에 누워서 유튜브 봤다. 먹방, 브이로그, 고양이 영상... 아무 생각 없이 넘겼다. 중간에 잠깐 잤다.
저녁에는 따뜻한 물 샤워하고, 편의점에서 간식 사왔다. 초코칩 쿠키랑 우유. 그것도 침대에서 먹었다.
쉬는 것도 필요하다고, 스스로 위로해본다. 내일은 다시 열심히 하면 되지 뭐.
근데 왜 쉬어도 개운하지 않지? 이게 번아웃인가?